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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역사

상의사 사진

상의사 위치

  • 주소 :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의사는 영조·정조대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인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우(寺宇)로, 채제공의 본관은 평강(平康)으로 자는 백규(伯規), 호는 번암(樊巖)·번옹(樊翁)이다. 이황(李滉), 정구(鄭逑), 허목(許穆), 이익(李瀷)을 이은 남인(南人) 청류(淸流)의 영수로서, 노소론의 당쟁 와중에서 탕평(蕩平)을 표방한 영조와 정조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사도세자의 보호에 앞장선 것이 인정되어 정조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신해통공, 이조전랑 통청권 혁파, 수원 화성 성역 등 개혁정책을 실행하였다. 저서로 『번암집』 59권이 전하는데, 권두에 정조의 친필어찰 및 교지를 수록하였다.
채제공이 세상을 떠난 후 학서(鶴棲) 류이좌(柳台佐, 1763~1837)와 후손이 주도하여 1824년(순조 24) 채제공의 고향 어재동, 즉 현재의 위치에 영정을 모시는 영당을 건립하고 ‘상의당’이라 하였다. 이후 시간이 흘러 건물의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재건하였고 상의사라 하였다. 2006년 12월 29일에는 ‘채제공선생 영정’을 포함하여 초상 3점, 초본 3점, 향낭 1점, 함 2점이 보물 1477호 ‘채제공 초상 일괄’로 지정되었다.
상의사를 가면 우선 홍살문을 지나 솟을대문 형식의 외삼문이 있고, 외삼문 앞 왼쪽에는 상의사봉건기적비(尙義祠奉建記績碑)와 상의사중건사적내역비(尙義祠重建事蹟內譯碑)가 자리하고 있다. ‘상의사(尙義祠)’현판이 걸려있는 외삼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장판각, 우측으로 경모재가 배치되어 있다. 장판각에는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의 판각을 수장하고 있고, 안마당의 좌우로는 협문이 있다. 안마당을 지나면 영당으로 진입하는 내삼문이 있으며, ‘진영각(眞影閣)’현판이 걸려있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채제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진영각이 자리하고 있다.
진영각에 모셔진 영정은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금관조복을 한 정면관조의 좌상의 자세를 하고 있는데, 안면은 수척한 얼굴, 흰수염을 보이는 노옹재상(老翁宰相)의 영상(影像)이다. 금관조복(金冠朝服) 영정은 그리 많은 예가 아니라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영정의 오른쪽 상단에는 “輔國崇祿大夫 行判中樞府事 兼兵曹判書 判義禁府事 知經筵春秋館事 弘文館提學 世孫左賓客 奎章閣提學 知實錄事 樊巖 蔡濟恭 伯規甫 六十五歲眞(보국숭록대부 행판중추부사 겸병조판서 판의금부사 지경연춘추관사 홍문관제학 세손좌빈객 규장각제학 지실록사 번암 채제공 백규보 육십오세진)”의 표제가 있다. 여기서 채제공이 65세 때의 관직명이 적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1784년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가는 도화서(圖畫署)의 화원(畫員)으로 당대 최고의 화가인 이명기(李命基)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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